[현장연결] 어제 125명 신규 확진…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가 조금 전 국내 코로나19 환자 현황 등을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]<br /><br />3월 31일 국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총 누적 확진환자수는 9786명이며 이중의 해외유입은 518명입니다.<br /><br />외국인이 42명으로 92%가 해외에서 돌아오는 우리나라 국민 내국인입니다.<br /><br />전체 9786명 중에서 5408명이 격리해제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신규확진자는 125명이고 격리해제는 180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5명이 안타깝게도 더 사망을 하셔서 총 16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.<br /><br />지역적으로는 대구가 60명으로 가장 많은 확진자 현황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83.8%가 집단발생과 연관성을 확인하였습니다.<br /><br />개별 사례를 보게 되면 서울의 경우 구로구에 소재한 만민중앙성결교회에서 전날 대비 1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현재까지 총 33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확진자에 대해서는 방문했던 장소 그리고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도의 경우 의정부에 소재한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지난 3월 29일부터 현재까지 총 7명이 확진되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3월 16일부터 25일까지 8층에 입원했던 환자 1명이 확진이 되면서 조사과정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8층 병동은 임시폐쇄하였고 의료진 및 환자 200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에서는 제2미주병원을 계기로 해서 정신병원 16개소에 입원 중인 환자 241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.<br /><br />약 67%에 대한 진단검사가 완료되었고 이 중에 검사 결과가 확인된 273명의 경우에는 현재까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해외에서 들어오는 경우 확진자 발생이 증가하고 따라서 유입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4월 1일 내일 0시부터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가 강화가 됩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해외유입 환자 현황을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총 29건, 검역단계에서 15건, 지역사회에서 14건의 해외유입 환자가 발견되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에는 미주에서 14명, 유럽에서 13명, 중국 외 아시아에서 2명의 발생이 있었고 1명을 제외하고 29명이 해외에서 들어오는 우리나라 국민입니다.<br /><br />4월 1일 0시부터는 모든 국가에서 입국하는 국민, 장기체류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입국 후 14일 간 자가격리를 실시를 하고 단기체류자의 경우에도 그동안은 자가격리 없이 능동감시만 실시했지만 예외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자가격리를 실시합니다.<br /><br />이러한 격리규정을 지키지 않는 경우에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으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외국인은 출입국 관리법에 따라서 강제추방, 입국금지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격리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또한 현재까지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효과가 입증된 치료 방법이 아직은 부족한 상황에서 완치자의 회복기 혈장을 중증코로나 환자의 치료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관련 지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5년에도 중증 메르스 환자 치료를 위해서 당시 메르스의 회복기 환자의 혈장을 사용한 바 있고 최근 일부의 보고이지만 중국에서도 중증 코로나19 환자에게 완치자 혈장을 투여해서 치료효과가 있다는 일부 보고도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여 관련된 지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에서는 4월 5일까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들께서는 계속 밀폐된 장소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활동, 즉 종교행사라든지 실내체육시설 운동 등을 자제 또는 삼가주시고 손씻기나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을 계속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 오늘 특별히 보건의료인들에 대해서 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.<br /><br />최근 보건의료인들 중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과 관련하여 현황을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까지 조사 중이긴 하지만 먼저 방역과정에서 보건의료인들의 노고와 헌신을 기억하고 또 깊이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특히 대구·경북지역의 코로나19 감염병 재난현장에서 감염의 위험을 무릅쓰고 진단검사와 치료에 헌신하고 또한 대규모 감염통제에 성과를 낸 대구·경북지역의 의료진과 자발적 파견으로 도움을 준 모든 보건의료인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일부 외국에서는 이러한 의료진에게 국민 박수 캠페인 보도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대책본부에서는 의료계를 비롯한 각계가 한마음, 한뜻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지금까지의 브리핑 과정 중에서 대구지역 의료진에 대한 감염 발생통계 발표나 또 지난번 영남대병원의 진단검사처럼 일부 오해가 생기거나 해당 기관에서 어려움이 발생한 데 대해서 담당자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보건의료계 및 전문가들과 함께 지금까지처럼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더욱 코로나 방역에 매진해서 유행을 극복하고 국민 여러분들께 건강한 일상을 돌려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